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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자체는 좋았으나
막상 개봉하고 보니까
몰락해버린 영화 '7광구'
실제로도 존재하는 7광구에서
석유를 시추하기 위해
별 쇼를 다하지만 항상 실패.
본부는 그냥 철수하라고 하고
해준(하지원)이 결사반대 하는 상황에 캡틴(안성기) 투입.
그러나 그 7광구에는 이상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데...
라고 인트로는 아주 멋지게 써놓았으나
막상 영화를 계속보다 보면 존다.
처음 볼때는
'설마 평점이 그렇게 낮은게 착각은 아닐까?'
개인의 주관에 따라 재밌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까.
근데 다 보고 나니 나도 낮은 평점을 때리고 있다.
덕분에 하지원만 고생 실컷했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하지원이 온갖 원맨쇼를 다한다.
도대체 이 영화는 기대감만 부풀려 놓고
실망감을 안겨주는 걸까. 왜.
보는 내내 영화 자체가
어지럽고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도대체 이런 장면은 왜 있지 하는 부분도 많고.
차라리 앞이 어지러워도
뒤가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다행이지.
그마저도 아니다.
괴물을 피하려고 할 때도 영화가 어지럽다.
둘 중 한쪽에만 무게를 실었으면 어떻게 변했을까.
눈물겨운 노력 끝에 석유를 뽑아 낸다던가,
괴물하고 싸울때 영화를 좀 진지하게 그려 낸다던가.
어떤 분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딱 들어 맞는다.
여태껏 본 영화 중
가장 최악을 뽑으라면
7광구를 뽑지 않을까..
그 만큼 아쉬움만 크게 남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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