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영화
2024. 11. 27.
재밌게 보긴 했던 영화 : 신비한 동물사전 (2016)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 오프라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이 영화의 각본에 해리포터 작가인 '조엔 K 롤링'이 참여를 해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려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의 시점은 우리가 아는 해리포터가 태어나기 훨씬 전의 이야기입니다. 1920년대 후반 뉴욕에서 또 다른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러닝타임이 길었던건지, 스토리의 진행을 질질 끌고가서 그런지 좀 지루했습니다. 분명히 볼 거리도 많고, 스토리도 괜찮은 영화인 것 같은데 말이죠. 가끔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아무튼 대체적으로 지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투명화 능력이 있는 동물이 관객들 발목 잡고 질질 끄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쩌면 제가 해리포터 덕후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영..